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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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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크루즈를 다녀와서...

크루즈여행
작성자
김주경 김주경
작성일
2017-03-22 12:40
조회수
1328


난 해외여행을 해본 경험이 많지 않다. 특히 크루즈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연히 TV에서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춘추여행사 김성근사장의 [크루즈 여행에 대한 인터뷰]를 보고 크루즈여행에 대한 결심을 했다. 내가 사는 시카고는 이런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의 기회가 많지 않고, 크루즈는 혼자하기는 조금은 걱정스러운 여행이라 망설이던 차에 김성근 사장님이 크루즈 여행에 동행한다는 말에 주저없이 첫 크루즈 여행을 예약했다.
여행을 계획한 몇 달전부터 춘추여행사의 담당자 손 전무님과 통화를 하며 크루즈 여행에 필요한 준비를 해나갔다.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한 첫날, 디트로이트를 떠나 파리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 난 8시 전에 파리공항에 다른 일행보다 먼저 도착했고 서부지역에서 오는 일행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틀란타에서 오신 일행이 도착했다. 그리고 서부지역의 일행들이 도착했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모르고 살아가던 사람들이 크루즈 여행으로 만나 친구가 되고 함께 여행의 추억들을 공유해가는 시간들은 이번 크루즈에 또다른 즐거움이었다.
시카고,아틀란타,네브라스카의 오마하,포틀랜드,샌디에고,산호세,세크라멘토,그리고 LA에서도 테미큘라 등등 미 전역에서 오신 분들 30명이 모여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30명의 일행이 공통적으로 같았던 건 춘추여행사 김사장님의 TV 인터뷰가 여행의 시작이었고 사장님이 동행한다는 말에 여행을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는 것이다. 공통적인 이야기가 나오자 우리 모두는 이미 하나가 되어 여행에 대한 두근 거리는 마음들을 서로 나누며 파리 시내 관광으로 첫번째 여행일정을 시작했다.



미국에 비해 길도 좁고 뭔가가 아기자기 하다는 느낌을 주는 파리 시내를 둘러보며 루블박물관에 도착했다.
세계 3대 박물관이라는 루블박물관, 이름그대로 엄청나게 많은 유물과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모든 세계인의 관심사인 모나리자의 그림 앞에 내가 서 있다니... 감회가 남달랐다.
그 외 유명작가들의 회화는 물론이고 비너스상, 성의 근육을 가장 잘 보여주는 또르소, 그리스 니케섬에서 출토된 니케의 여신을 보며 "아..내가 정말 유럽에 와 있구나" 실감을 할 수 있었다.

우리는 크루즈가 목적이라 육지에서의 시간이 짧아 아쉬웠지만 꼭 봐야할 곳을 골라서 인도해주는 김성근 사장님 덕분에 파리에서 알찬 여행일정을 가질수 있었다. 루블박물관의 주요 포인트만 보고 나와 개선문으로 항했다.
개선문을 중심으로 한 8갈래의 도로는 나폴레옹시절에 설계하였다는 가이드의 설명과 전물장병에 대한 추모를 위한 추모의 불꼿등을 보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샹젤리제거리를 지나 콩코드 광장에 도착하였다.
콩코드광장은 프랑스 시민혁명당시 많은 사람들이 단두에 의해 처형된 장소이기도 하기에 후에 콩코드(화합)광장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그옆 알렉산더 3세 다리, 그리고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을 보고 저녁식사를 위해 한식집인 국일관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와우~ 멀리 파리에서의 한식을 먹을 수 있다니...' 파리에서 만난 한식메뉴 해물탕, 아주 시원하고 맛깔나서 난 과식을 하고 말았다.
맛있는 식사를 마친 후 호텔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크루즈에 대한 기대로 뒤척이는 밤을 보냈다. 물론 시차도 있었지만….



둘째날, 아침식사를 하러 모인 일행들을 보니 어제 하루를 함께 보내서 그런지 반가웠다.
여행의 첫날을 보낸 호텔은 깨끗하고 포근한 곳이었다. 아침식사도 깔끔하고 맛있는 부페식 식사였다.
우리는 아침 8시에 호텔을 출발해 공항으로 이동했다. 10:30분 Italy Genoa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도착해 MSC선사에서 보내준 셔틀버스를 이용, 배가 정박한 항구에 도착했다. 선사에서 제공한 Baggage Tag을 부탁하고 우리는 인솔자인 김사장님이 이끄는데로 여권을 준비하고 승선에 관한 수속을 시작했다. 수속은 약간의 시간은 소요됐지만 그리 복잡하지는 않았다.
우리가 탄 배는 전체 18층규모에 전장이 300M가 넘으며 10만톤급의 대형 크루즈였다. 크루즈의 규모는 다녀오신 분들에게 들었지만 내가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규모가 큰 배였고 건조된 지 몇 년 되지 않아서인지 무척 깨끗하고 멋있어 보였다.
우리는 즐거운 부페식으로 선상 첫 식사인 점심을 시작했다. 점심식사중 김 사장님의 선상생활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크루즈가 처음인 우리는 선상생활에 대한 안내에 귀를 기울였고 함께 동행하는 인솔자가 있다는 것이 든든했다.
2시반에 배정된 방으로 가면 방키가 있고 가방이 방에 도착해 있을 거라 것, 우리 일정은 제노아를 출발하여 바르셀로나(스페인)-카사블랑카(모로코)-산타크루즈(스페인)푼샬(포루투칼) 말라카(스페인) 로마(이탈리아) 그리고 다시 제노아로 돌아와서 미국으로 돌아온다는 것에 대한 전체적인 일정에 대한 것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저녁식사를 위해 6시에 정해진 식당에서 만나기로 하고 모두 자유롭게 배도 구경하고 바깥 바람도 쏘이며 시간을 보냈다.

난 안내받은 대로 2시 반에 내 방인 12125호로 이동을 했다. 방은 작았지만 발코니가 있는 아름다운 방이었다. 11박 동안 생활하는데 부족함이 없을만큼 만족한 시설이었다.
오늘은 배에서 맞는 첫번째 만찬이므로 세미정장을 하기로 정하고 저녁식당에 다함께 모여 코스정식으로 저녁식사를 맛있게 했다.
난 배멀미가 조금 걱정됐었다. 그런데 바다가 호수처럼 잔잔해서일까, 배가 커서 일까.. 배 안에 있지만 육지의 호텔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배 안에 있다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편안한 시간이었다.
그렇케 배에서의 첫날은 지나가고 있었다.



다음날, 우리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여행이 예정되어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김 사장님이 준비해준 한국인가이드와 함께한 여행은 알차고 즐거웠다. 일행 중에는 크루즈 여행을 여러번 다녀온 분들도 계셨다. 그분들은 이구동성으로 '크루즈는 여러번 다녀왔지만 이렇게 한국인 가이드에게 설명들으며 여행을 하기는 처음이야' 라고 이야기했다. 크루즈 여행이 처음인 나는 크루즈가 이렇게 기항지마다 한국인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다가 여행을 안내해주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과 춘추여행사에서 한곳한곳 여행지마다 가이드와 일정을 꼼꼼히 준비해주었기 때문에 알찬 여행이 될수 있었다는 것을 일행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가우디의 미완성인 성가족성당을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친절한 한국가이드  KIM의 안내로 잘 보았으며 몬주익언덕으로 올라가 바르셀로나의 전경을 다 내려다보며 황영조선수의 마라톤 우승의 순간을 떠올리니 뿌듯했다.
가이드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오후 5시 배로 돌아왔다. 우리의 Magnifica호는 바르셀로나를 출발하고 우리는 또 삼삼오오 모여앉아 저녁식사를 하며 오늘 여행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오늘은 하루종일 항해하는 날.
김 사장님으로부터 배 안에서의 여러가지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낮에 하는 댄스강좌, 운동할수 있는 공간 그리고 사우나, 수영장, 저녁 9시에 Royal Theater에서 매일 열리는 공연 등에 대한 안내를 받았지만 일행중에 많은 분들이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이라 13층 부페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며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우연히 Richard Lee선생님께서 가져오신 세계지도를 보며 세계 곳곳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여행에서 우리에게 행운이었던 것은 인솔자였던 김성근 사장이 동행한 것이다. 한국여행사와 미국여행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부터 문화와 풍물 등 직접 세계 곳곳을 다니며 경험한 이야기등을 재미있게 풀어주셔서 배 안에서 심심해할 시간이 없었다. 2시간 이상 진행된 이야기는 돈주고도 살수 없는 갚진 시간들이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김성근 사장은 한국에서 학생들에게 인기있었던 관광학 교수였단다. 거기다 아프리카를 비롯 세계 곳곳을 다닌 경험도 엄청 많으시단다. 어쩐지 세계 곳곳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라니... 그 덕에 우리는 항해하는 배안에서, 관광하는 곳곳에서 여행지에 관한 재미난 역사를 공부할 수 있었다.

다음날, 우리 모두가 기대하던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 도착했다. 아침 일찍 하선해서 현지 한국인 가이드인 Mrs.KIM과 현지가이드인 무하마드를 만나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번째 관광지인 핫산 모스크에 도착하니 비가 억수같이 쏱아졌다. 관광에 차질이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모스크 구경을 하고 나오니 날씨가 활짝 개어 있었다.
모로코는 지중해를 살짝벋어나 대서양에 접해 있다 .우리는 가이드의 배려로 화장실도 갈 겸 바닷가 까페로 가서 커피도 한잔하고 즉석에서 짜내는 망고주스도 마시며 30분정도 휴식시간을 보냈다. 카사블랑카(하얀집)를 떠나 모로코의 수도인 Rabat으로 이동했다.
이동중에 카사블랑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카사블랑카는 프랑스에 400년 아랍민족에게 800년의 지배를 받은 우울한 역사이야기와 함께 카사블랑카라는 이름은 프랑스사람들이 이곳을 점령하고 바다를 통해서 접근하고 있는데 언덕위에 하얀색 집들이 아름답게 보여 하얀집이라는 뜻의 카사블랑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곳은 1960년대 카사블랑카라는 영화에서 잘 알려져 있으며 90년대에는 카사블랑카라는 대중가요로도 잘 알려진 도시이다.
Rabat으로 이동하여 먼저 쿠사쿠사라는 현지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모로코의 옛성채인 카스바쿠다야 성과 모하마드 5세 묘지 핫산탑등을 관광하고 다시 카사블랑카로 돌아와 아랍의 구시가지이며 시장이 형성된 메디나에 도착하여 아랍스타일의 시장과 골목골목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시간이 되어 배로 돌아와 다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매번 관광을 하고 배로 돌아와 맞이하는 저녁 시간마다 하는 이야기들이 있다. 크루즈 회사에서 하는 기항지 관광을 하다 춘추여행사에서 준비한 기항지관광을 하니 한국말로 우리끼리만 하고,가격도 선사가격보다 저렴하고 너무 편하고 즐겁다고 것. 그리고 그날 본 도시들에 대한 이야기들로 또 하루를 마감해갔다.



다음날, 오늘은 산타크루즈에 기항하는 날이다. 오늘과 내일 푼샬은 한국인 가이드도 없고 해서 선사에서 하는 투어를 하기로 했다. 김사장님의 도움을 받아 가장 적당한 일정을 예약하여 출발했다. 산타크루즈는 스페인령의 섬으로 유럽인들에게는 휴양지로 알려진 곳이다.
버스를 타고 약 40분정도 이동하여 보타닉가든에 도착하여 자유시간을 보냈다. 열대식물을 보고 다시 바닷가로 이동하여 대서양의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자유시간을 하며 1시간을 보냈다.그리고 1400년대 지역의 건축들을 보고 다시 버스를 이용해 배로 돌아왔다.
한국인 투어에 익숙해져서인지 일행들이 생각보다 덜 만족한거 같아하니 김사장님이 내일 푼샬은 그냥 우리끼리 나가서 관광을 하자고 제안해 주었고 우리는 모두 한마음으로 OK를 했다.



다음날 우리는 포루투칼의 푼샬주의 Madelira에 기항. 몸이 불편하신 4분을 제외하고 26명 모두 함께 나와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에 올라 항구의 모습과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 그리고 마리아 성당 등을 보고 멀리서 우리가 타고온 크루즈의 기항된 모습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동네 수퍼에 들어가 와인도 한병 사고….군것질 거리도 사고 하며 또다른 여행의 맛을 마음껏 느끼고 삼륜차에 2명씩 나누어 타고 다시 배로 돌아왔다. 푼샬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세계 제일의 축구선수 호날두의 고향이라 항구에 호날두 동상이 크게 세워져 있었다. 푼샬의 최대의 자랑거리인거 같았다. 일행모두 어제 선사를 통해서 여행한것보다 오늘 우리끼라 함께한 자유여행이 너무 즐거웠다고 대만족. 어느새 30명은 한마음으로 여행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덧 2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오늘은 지브랄타 해협을 지나 하루 종일 항해하여 스페인의 말라카에 다음날인 3월 1일 아침에 도착할 예정이다.
우리는 13층 부페식당에 앉아 서로 이야기하고 식사하며 즐거운 대화의 사간을 가지기도 하고, 몇몇분들은 13층 데크에서 수영도 하시고 살사댄스 교습도 받으시며 크루즈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이제 일정도 거의 막바지인듯하다 끝나가는 여행에 대해 아쉬워하며 김성근 사장님과 다음 일정인 북유럽 크루즈,서유럽일주,동남아 크루즈,동유럽일주여행등 다양한 여행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벌써 예약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김 사장님이 오늘은 굿 뉴스를 주셨다. 내일 기항하는 말라가는 한국인 가이드다 없어서 선사에서 하는 투어를 해야 하나 하고 모드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김사장님이 스페인의 그라나다라는 다른 도시에 있는 가이드를 찾아서 말라카로 버스를 가지고 오라고 해서 일정을 마련해 주신 것이다. 우린 모두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가격도 선사에서 하는것보다 반값이란다.



다음날, 아침 8시 말라카에 도착하여 가이드를 만났다 그동안은 여자 가이드들이었는데 오늘은 젊은 멋진 남자 가이드가 나왔다. 가이드는 김사장님이 불러서 그라나다에서 새벽에 출발해 왔다고 했다.
말라카도 아주 잘 아는가이드로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 대해 박식한 가이드였다.
알카사바 성을 시작으로 알라까 대성당,이글레시아스 즉 소성당 그리고 피카소의 고향인 말라카에서 피카소 생가를 박물관으로 개조한 피카소 박물관등을 보고 약 40분정도 거리의 Mijas(미하스:여기서 J는 묵음) 의 휴양지로 이동하였다 .미하스는 세계유명인사 유럽의 스타들이 휴양지로 이용하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곳이다. 전체가 하얀색 건물로 이루어져 화이트 타운이라고도 한다.
이날은 배가 2시출항인데 가이드와 김사장님이 열심히 좋은 곳을 보여주려고 하다보니 1시40분쯤 부두에 도착하여 아슬아슬 승선했다. 시간이 쫒겨 긴장하기도 했지만 가이드와 김사장님의 여행에 대한 남다른 열정에 모두들 만족해하고 좋아했다.
이제 내일 하루종일 항해하고 다음날 로마만 구경하면 집으로 돌아간다.
MSC크루즈는 배는 너무 좋고 선원도 친절하고, 매일 저녁 쇼도 최고고, 방청소 상태 등 모든 게 깨끗하고 퍼펙트한데 한가지 아쉬운점은 부페식당이 미국선사에 비해 조금 약하다는 평이다. 음식은 너무 신선하고 즉석 음식이라 좋은데 종류가 좀 적은 편이라는 이야기들이다. 난 처음타는 크루즈라 이것만도 너무 좋다고 생각했는데...
모두들 아쉬움에 서로의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그리고 우리는 이번 여행팀을 위한 온라인까페를 개설하기로 했다. 내가 까페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춘추여행사 김성근 사장님이 도와주는 형식으로 앞으로 여행과 여러가지 지역 소식등도 전해주고 또 서로 도울 일은 도우면서 정보를 공유하자고들 했다.
그리고 또 기회를 만들어 2기 여행일정을 계획하며 또다른 여행에 대한 생각으로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제 우리의 마지막 기항지인 치비타베키아 항구에 아침 8시 도착했다.이곳은 로마와 1시간 30분 서쪽으로 떨어져 있는 항구이다. 우리는 8시에 배에서 내려 한국어가이드를 만나 우리전용차량으로 로마로 향했다.
로마도착, 베드로 대성당 외부는 물론 내부 관광을 했다. 검색문제로 줄은 좀 길었지만 대성당 안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은 감탄 그 자체였다. 가이드의 설명과 간혹 가이드가 다 설명하지 않은 곳은 김사장님의 맛깔스런 설명이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하는 조미료. 그리고 서기 80년경 티투스황제가 완공했다는 콜로세움,대전차 경기장,진실의 입 , 폴로로마노,엠마뉴엘레 2세 기념관 등... 2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도 로마를 짧은시간에 열심히 봤지만 역시 아쉬움은 남는다.
6시가 좀 넘어 배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고 김 사장님이 선사에서 받아준 Baggage Tag을 가방에 부착하고 밤 12시경 가방을 방 밖에 내놓는 작업을 마쳤다.
마지막날, 오늘 가야 한다는 아쉬움에 약간 잠을 설친거 같다. 어제 밤에 밖에둔 가방은 벌써 다 가지고 갔다.
아침식사를 마친 후 다 함께 모여 하선을 기다렸다. 하선후 셔틀을 이용하여 공항으로 이동하였고, 우리는 모두 각자의 목적지로 가기 위해 보딩패스를 받았다 .
파리 공항에서 각자의 비행기를 타기 위해 터미널을 이동하는 상황에서 여러 터미널로 이동하다보니 좀 어수선 했지만 김사장님이 각각의 터미널을 안내하며 끝까지 인솔자로써의 모습을 보여줘서 흐뭇했다.



꿈같이 지난간 13일간의 크루즈 여행. 13일간의 여행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같이 여행한 일행들도 생각나고 배에서 아쉬움에 긁적거리며 써 놓았던 시를 다시 조금 수정하고 ,여행중 찍은 많은 사진들을 정리하며 이 여행을 마무리 하고 있다.
이번 여행은 기회를 만들어 다른 곳을 여행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한 여행이었다.
난 지금 북유럽 크루즈로 계획하고 있다. 또 다른 여행을 기대하며....

시카고에서 김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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